목공 전동공구의 종류와 사용법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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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공용 전동공구에는 전동드릴, 타카, 전기원형톱, 각도절단기, 지그소, 트리머와 라우터, 크레그 지그, 도미노 등이 있다.

1) 전동드릴(Power Drill) : 목공에서 많이 쓰는 대표적인 공구로 드릴날을 부착해서 구멍을 뚫을 수 있고 드라이버 비트를 이용해서 나사를 결합하는데 사용한다. 스위치를 먼저 켠 다음 자리를 잡은 후 서서히 작업한다.  아주 강하게 누르면 구멍이 빨리 뚫리지 않고 드릴의 마모를 촉진한다.   구멍이 다 뚫렸을 때는 누르는 힘을 줄이고 기계를 균형있게 단단히 잡는다.  분해할 때는 조일때와 반대로 돌린다.  전동드릴은 콘크리트 등에 구멍을 뚫을 때 쓰는 전기드릴과 목재 등 비교적 강도가 약한 소재에 구멍을 뚫을 때 쓰는 충전드릴이 있다.

< 전동 드릴 사용 모습 >

충전드릴은 고속과 저속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앞부분에는 힘의 세기를 조절하는 다이얼 방식 장치가 있어 힘의 세기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.  휴대가 간편하고 목공 작업에 조임이 필요한 일은 대부분 해결 할 수 있다.

드릴 앞부분에 부착하는 악세사리를 통칭해서 비트라고 한다.  비트는 구멍을 뚫는데 사용하는 드릴날이 있고 나사를 결합하거나 풀때 사용하는 십자드라이버 비트가 있다.  나사는 크게 나사산이 전체적으로 나 있는 풀타입 나사와 나사 머리에서 일정간격까지는 없고 그 다음부터 나사산이 있는 하프타입 나사가 있다.  하프타입 나사는  더욱 튼튼하게 결합할 수 있다.

 

2) 타카(Tacker) :  목재를 고정하는 데 효율적이다.  총처럼 손잡이를 누르면 앞에서 못이 탁하고 나와 박히는 구조로 안전장치인 스위치를 먼저 넣어야 작동된다.  

3) 전기원형톱(electric circular saw) : '스킬소'라고도 하며 이동하면서 어떤 위치에서나 절단작업이 가능하며 목재의 절단과 켜기 등 많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이다.  절단가이드 선에 톱날을 맞추어 놓고 소재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톱날의 회전이 일정하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피절삭물에 대고 자르기 시작한다.  잘려 떨어질 소재 부분을 한손으로 단단히 잡고 눌러서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.

4) 각도절단기(Miter saw) : 덩치가 커서 대부분 한 자리에 고정해 놓고 사용하며 큰 부재의 절단이 쉽고 부재를 눕힌 상태나 세운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.  기계를 수직이나 수평상태에서 각도를 조절하여 절단할 수 있어 복잡각도 절단기라고도 할 수 있다.  

< 각도절단기 사용모습 >

5) 지그소(Jigsaw) : 상하운동을 하는 가는 톱날의 힘으로 나무를 직선이나 곡선으로 자를 수 있고 바닥판에 각도를 주어 판재를 경사지게 자를 수도 있는 전동톱이다.  톱날의 길이가 짧아 판재나 작은 각재를 가공할 수 있고 속도 조절이나 밑판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.  지그소의 속도는 섬세한 작업이나 곡선을 가공할 때 최고 속도 절반 이하로 맞추고 신속한 작업이나 직선을 가공할 때에는 최고 속도의 절반 이상으로 조절하여 작업하는 것이 좋다.

6) 라우터와 트리머(Router & Trimmer) : 다양한 종류의 비트를 장착해서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목재를 가공할 수 있는 전동공구이다.  라우터는 트리머에 비해 크고 무겁고 힘이 세다.  트리머는 라우터에 비해 작고 가벼우며 힘이 약해 보통 한 손으로 공구를 잡고 작업한다.

7) 크레그 지그(Kreg Jig) : 나사 결합 방법 중 일정 각도로 나사를 비켜박기 방식으로 결합할 때 사용하는 보조 도구로 몸체와 전용 드릴날, 클램프로 구성되어 있다.    가구 제작과정에서 서랍장의 몸통이나 테이블의 각재다리와 프레임 결합, 넓은 판재의 결합 등 상대적으로 작업이 유리하며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사용하면 나사 자국이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다.

8) 도미노(Domino)  : 목공 작업에서 장부맞춤과 같이 목재를 연결할 수 있는 전동공구로 정확한 위치 세팅과 정밀한 비트로 정확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한다.